뻔한 일본 여행은 NO~여기 어때?

2018-07-26 07:37
KRT, 일본 요나고·나고야 여행 추천

[사진=KRT여행사 제공]

일본은 한국인들이 좀더 쉽게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여행지다. 두 번 이상 찾는 재방문객도 많은 나라가 바로 일본이다.

재방문객 수가 많은 만큼 색다른 일본 여행을 모색하는 이도 늘고 있다.

이에 KRT여행사(대표 장장형조)는 일본 요나고와 나고야 두 지역을 일본 여행지로 추천했다.

우선 자연의 아름다움을 배경으로 관광, 휴식이 모두 가능한 요나고는 일본 본토 돗토리현 서부에 위치한다.

예로부터 교통 및 상업이 발달한 지역으로 문화유산, 온천, 유명 만화가의 캐릭터로 꾸며진 요괴 마을, 특산품 배를 소재로 한 20세기 배 기념관 등 취향에 따른 선택의 폭이 넓다.

자연과 세월의 합작품인 돗토리 사구는 국가 지정 천연기념물로 보호받는다. 일본 3대 사구 중 하나이자 일본 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국가중요문화재로 지정된 마쓰에 성은 검은빛을 뽐내는 천수각이 고혹적이다.

2006년 일본100대 명성으로 선정된 마쓰에 성은 벚꽃이 만개하는 봄철에는 아름다움이 배가된다. 

아름다운 일본 정원의 정수를 볼 수 있는 유시엔은 ‘모란의 집’이라는 별명에 맞게 사계절 아름다운 모란이 방문객을 맞는다.

야외 정원은 물론, 실내 정원, 폭포, 연못 등이 조화를 이루는 이곳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모두 매력이 넘친다.

나고야는 도시의 세련미가 돋보이는 번화가와 역사와 전통이 깃든 관광지가 공존하는 점이 매력적이다.

일본 중심부에 위치한 나고야는 과거 직물, 도자기 산업이 근대와 현대에는 항공, 자동차 산업이 발달해 대도 명맥을 이어 가고 있다.

번잡하지 않은 항구 도시로 바다와 어우러지는 평화로운 풍경이 인상적이다.

도심 중심에 위치한 21세기 오아시스 ‘오아시스 21’은 물과 빛을 테마로 구성된 공간이다.

하늘에 붉은 석양이 깔릴 무렵과 어두운 밤 색색의 조명으로 밝힌 야경이 특히 아름답다. 

나고야 성, 아쓰다 신궁 등 역사와 전통이 깃든 관광지 일정도 빼놓을 수 없다.

나고야 성은 일본 3대 성으로 꼽히는 나고야의 상징이다.

특히 성의 용마루를 장식하는 긴샤치는 제2차 세계대전 공습 당시 소실되었다가 1959년 복원되어 화려함을 뽐낸다.

3대 신궁 중 하나인 아쓰다 신궁 또한 지역의 자랑이다. 수령 1000년이 넘은 녹나무, 수천 점의 국보와 문화유산이 보관된 박물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