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탄핵 반대' 정미홍, 지병으로 별세
2018-07-25 10:27
측근 이모씨 "루푸스로 면역 기능 저하…폐암이 전이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반대했던 정미홍 전 대한애국당 사무총장(58·전 KBS 아나운서)이 25일 새벽 별세했다.
대한애국당은 이날 당 홈페이지를 통해 "정 전 사무총장이 오늘 새벽 하늘나라 천국으로 가셨다"고 밝혔다.
정 전 사무총장의 측근이라고 밝힌 이모씨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정 전 사무총장은 루푸스라는 난치병을 앓다가 오래 전 완치됐는데, 이 병으로 면역 기능이 저하돼 있었다"고 밝혔다.
이모씨는 "정 전 사무총장은 올 2월 폐암이 뇌로 전이돼 입원하게 됐다"며 "3월 말부터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삶을 정리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