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탄자니아에 ‘전자주민등록 데이터센터’ 구축 완료
2018-07-23 09:24
이낙연 국무총리‧탄자니아 내무부 장관 등 22일 전자주민등록DC 현장방문
이낙연 국무총리(첫째줄 왼쪽 세 번째)와 알파사드 루골라 탄자니아 내무부장관(첫째줄 왼쪽 네 번째)을 비롯한 한국 정부, 탄자니아 정부, KT, 삼성물산 관계자들이 22일(현지시간) 탄자니아 동부 키바하 시의 ‘탄자니아 전자주민등록 데이터센터’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T]
KT는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전자주민등록 데이터센터 구축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KT는 탄자니아 주민등록청이 발주한 이번 사업을 지난 2015년 4월 착수해 3년 3개월에 걸쳐 추진했다. 탄자니아 전자주민등록 사업을 위한 메인 데이터센터와 백업센터, 13개 지역 주민등록소의 건축과 지문인식 관리시스템, 네트워크 관제시스템, 주민등록 웹사이트 등 IT 시스템 구축까지 담당했다.
KT-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주도한 이번 사업은 526억원 규모로, KT는 구축에 이어 2020년 6월까지 유지보수를 맡는다. IT‧네트워크 분야의 국내 우수 중소기업 15개사가 참여했다.
윤경림 KT 글로벌사업추진실장(부사장)은 “KT가 추진한 아프리카 최초 르완다 LTE 전국망 구축, 탄자니아 전자주민등록 데이터센터 구축이 국내 기업들의 아프리카 진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향후 가봉 광케이블 구축, 보츠와나 기가와이어 및 FTTH 초고속인터넷 제공, 앙골라 치안망 구축 사업도 성공적으로 완료해 아프리카에 대한민국 ICT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탄자니아, 케냐, 오만 3개국을 순방 중인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한 한국 정부 관계자들과 알파사드 루골라 내무부장관 등 탄자니아 정부 관계자들은 22일(현지시간) 탄자니아 동부 키바하에 위치한 메인 데이터센터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