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KT&G·LH와 토지 무상 임대차 계약으로 주차공간 240면 확충
2018-07-20 18:18
대유평지구 일부 토지 임시주차장으로 조성해 20일부터 개방
수원시가 화서동 KT&G 수원공장 부지(대유평지구) 일부 토지를 임시주차장으로 조성해 20일부터 개방한다.
120면 규모의 임시주차장은 대유평지구 개발이 완료될 때까지 공터로 남는 토지에 조성됐다.
수원시는 KT&G와 토지 무상 임대차 계약을 체결해 주차장 부지를 마련했다.
수원시는 이에 앞서 LH와 무상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세류초등학교 옆 LH 공사 소유 토지를 120면 규모 주차장으로 조성한 바 있다.
지난 6월 개방된 세류초등학교 옆 주차장은 세류1동 지역 주차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율전동 밤밭고가차도 아래에 공영주차장 46면을 신설했다.
올해 안에 세류1동 공영주차장(27면)·세류2동 공영주차장(16면)을 확장하고, 성균관대역 환승주차장을 새로 조성(191면)할 계획이다.
또 관내 교회·업무 시설의 주차장을 공유하는 ‘주차장 공유사업’을 추진하며 주차난 해소에 힘을 쏟고 있다.
올해 1월 수원중앙교회와 협약을 체결해 주차장 94면을 사용하고 있고, 5월에는 수원제일교회·수원영락교회·숲과샘이있는평안교회·영화교회와 ‘주차장 나눔 협약’을 체결했다. 4개 교회는 하반기에 총 196면을 시민에 개방하기로 했다.
수원시 주차장 공유사업은 업무시설, 종교시설 등에 딸린 민간 주차장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주차난 해소를 돕는 사업이다.
야간이나 특정요일에 이용률이 저조한 주차장을 인근 주민에게 개방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