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문화영향평가 대상 3개 사업 선정...민간사업자 공모
2018-07-20 09:22
"문화적 관점에서 사업 진단, 정책 대안 제시 기대"
경기도가 새로운 정책 사업이나 개발 계획 추진 시 문화영향평가를 실시하기로 한 가운데, 문화영향평가를 맡을 민간사업자를 오는 30일까지 공모한다.
문화영향평가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각종 계획과 정책을 수립할 때 문화적 관점에서 국민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제도다.
도는 문화영향평가 도입을 위해 지난 1월 문화영향평가 조례를 제정했으며,이어 5월에는 문화영향평가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에 △경기도 대표도서관 건립 사업 △가평 등 북부지역 6개 시군 대상 지역균형발전사업 △여주시 시립미술관 건립 사업 등 3개 사업을 시범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 처음 도입하는 사업인 만큼 문화영향평가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실질적으로 효과가 있는 방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범사업별로 지역특성을 반영한 문화영향평가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