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심승섭 해군총장 보직신고받아…삼정검 수치 수여

2018-07-19 14:40
심 총장 배우자에게 꽃다발 전달…두 자녀들과도 기념촬영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심승섭 신임 해군참모총장의 진급 및 보직 신고에서 심 총장과 함께 나오며 얘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오전 청와대에서 심승섭(55·해사 39기) 신임 해군참모총장으로부터 보직 및 진급 신고를 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심 총장으로부터 보직 및 진급 신고를 받고, 심 총장의 삼정검(三精劍)에 보직과 장군의 계급을 상징하는 '수치(綬幟·끈으로 된 깃발)'를 달아줬다.

수치는 유공자나 유공단체에 포상할 때 주는 끈이나 깃발로 보직자의 계급과 이름, 수여날짜, 수여자인 대통령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이날 신고식에는 심 총장의 배우자 이경숙씨와 자녀 수연·인재씨도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신고식장에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함께 입장했다. 국방부에서는 정경두 합참의장이, 청와대에서는 주영훈 경호처장, 이상철 국가안보실 1차장, 김의겸 대변인, 조완기 제1부속실장, 김종천 의전비서관, 김현종 국방개혁비서관, 신미숙 균형인사비서관이 자리했다.

문 대통령은 심 총장의 배우자 이경숙씨에게 축하 꽃다발을 안겨주며 축하 인사를 건넸고, 이어 심총장과 단독촬영 후 심총장 가족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문 대통령은 단상을 내려와 인왕실로 이동하던 중 정경두 합참의장과 반갑게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