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AS 협력사와 대리점에 수박 1만 통 나눔
2018-07-18 09:00
- 2003년부터 16년째… 지금까지 11만 통 990톤 분량
현대모비스는 본격적인 무더위를 맞아 이달 말 까지 AS부품 공급 우수협력사 250개사와 1300여 대리점에 감사장과 함께 수박 1만 통을 전달한다고 18일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2003년부터 16년간 구입해 전달한 수박은 총 11만 통으로 식수 인원 165만 명 분, 무게로는 990톤 분량이다. 수박은 광주, 전주, 울산, 대구, 창원 등 국내 전역에서 구입하면서 지역 농가 수익 보전에도 기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광역시에서 도어와 리어 플로어 등 차체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양진석 ㈜호원 대표이사는 “매월 평균 200여 종류에 달하는 AS부품을 적시에 납품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현대모비스의 이벤트에 직원들이 수박을 먹고 사기가 높아지는 모습을 보니 힘이 난다”고 말했다.
실제 단산 차종만 129차종(52%)으로 매 해 신차종 등이 대거 출시되면서 연간 2~30만 종류의 AS부품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러한 대단위 AS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선 고도로 발달된 AS 공급 시스템의 근간에 관계사와의 신뢰와 협력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AS협력사에는 금형비 지원, 대리점에는 경영컨설팅 등 다양한 상생프로그램으로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한편 계절 과일을 전달하는 감성 경영으로도 AS망과 유대를 강화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