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서도 가산금리 오류…1370만원 부당이득
2018-07-18 08:12
'직장인퀵론' 230건에 가산금리 잘못 적용
광주은행도 대출 가산금리를 잘못 적용해 이자 1370만원을 더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은행은 2013년부터 올해 6월까지 대출상품을 전수 조사한 결과 직장인 신용 대출상품인 '직장인퀵론' 총 1만5000건 계좌 가운데 230건에서 가산금리를 잘못 적용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부당하게 부과된 이자는 총 1370만원이며, 1인 기준 최고액은 27만원으로 집계됐다.
광주은행은 해당 고객에게 사과하고 잘못 부과한 이자를 환급 조치할 방침이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대출금리 산출시스템을 재점검하고 개선해 향후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막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