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펀 린 ‘가민’ 아시아 마케팅 총책임 “하반기, 브랜드숍 6개로 늘리겠다”
2018-07-17 14:05
‘피닉스 5 플러스’ 시리즈 출시 간담회 개최
대전점 이어 전국 매장 확충 계획 발표
대전점 이어 전국 매장 확충 계획 발표
“가민은 고객이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7월까지 서울 2곳, 대전 1곳의 브랜드숍을 오픈했다. 하반기에는 3곳의 매장을 더 열어 6곳의 매장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코펀 린(Scoppen Lin) 가민 아시아 마케팅 총책임은 17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진행된 ‘피닉스 5 플러스’ 시리즈 출시 기념 간담회에서 국내 시장 확대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가민은 2017년 국내에 가민 코리아를 설립한 이후 올해 상반기 50%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 시장은 중국, 일본과 규모 비교해 면에서 차이가 나지만, 성장세로는 아시아에서 두드러진다.
그는 “스마트 워치는 마라톤, 다이빙, 사이클링 등 전문 분야뿐만 아니라 건강한 라이프사이클을 위해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아직 구체적인 기술은 없지만, 통신기술과 연동한 제품도 본사에서 심도 있게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피닉스 5 플러스’ 시리즈는 기존 제품 대비 사이즈가 20% 커진 1.2인치 컬러 디스플레이를 자랑한다. 크로마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태양광 아래서도 가독성이 뛰어나고, 사파이어 글래스를 사용해 스크래치 방지 효과를 강화했다. 16기가의 내장 메모리로 최대 500곡의 음악을 저장할 수 있으며, 클라임 프로 기능, 심박 수 측정 기능이 탑재돼 있다. 스마트 워치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배터리는 ‘피닉스 5X 플러스’ 기준 스마트워치 모드에서 최대 20일간 사용 가능하다.
가민은 ‘피닉스 5 플러스’ 전면에 내세워 국내 오프라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액세서리 개념이 아닌 고급 스마트 워치를 찾는 수요자들은 제품을 사용해본 뒤 구매를 결정하기 때문에 오프라인 매장을 늘려 시장 점유율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조정호 영업부장은 “작년에는 매출 70%가 온라인에서 발생했지만, 올해 상반기는 50% 이상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나왔다”며 “제품 특성상 인터넷에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착용하고, 기능을 체험해보면 구매율이 높아진다. 앞으로도 오프라인 시장을 공격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