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개헌·선거제도 개혁…여야 영수회담 제안"
2018-07-17 11:43
김관영 "최적 시기는 청와대 국회 결단 시점"
김동철 "개헌은 20대 국회의 존재 이유"
김동철 "개헌은 20대 국회의 존재 이유"
바른미래당이 제헌절 70주년을 맞는 17일 여야 영수회담을 제안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각 당에 제안한다. 개헌과 선거제도 개혁을 위한 영수회담을 개최하자"며 "이 두 가지 정치개혁 과제의 최적시기는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청와대와 국회가 결단하는 시점일 것"이라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87년 헌법 이후 지난 30년 간의 변화상을 담아내고 대한민국이 한 번 더 도약할 수 있도록 국민들의 뜻을 모아 헌법개정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며 "미래의 대한민국과 우리의 후손들에 대한 책임의식을 갖고 이 문제를 대해야 한다"고 했다.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 또한 "개헌은 20대 국회의 존재이유이며 사명이다"라며 "제왕적 대통령제와 소선거구제로 대변되는 제도적 적폐부터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바른미래당은 촛불의 명령을 완수하고, 민주주의의 근본 원칙을 지켜낼 개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