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상임위장 프로필] '서울대 법대 수석 졸업' 여상규 법사위원장
2018-07-17 14:00
김두관·강기갑 등 쟁쟁한 진보 인사 누르고 국회의원 당선
서울대 법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한 여상규 자유한국당 의원이 후반기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맡게 됐다.
여 위원장은 16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총 투표수 278표 가운데 257표를 얻었다.
여 위원장은 1993년 변호사로 개업한 뒤에는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들어온 부의금을 모아 고향에 장학회를 만들기도 했다.
국회의원이 된 이후로는 당 법률지원단장을 맡는 등 당내 법률 전문가로 활약했다. 2013년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시절에는 대표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에는 새누리당(자유한국당의 전신)을 탈당해 바른정당에 입당했다가 지난해 5월 한국당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