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3단체 "프레스센터, 언론계 품에 돌려달라"
2018-07-17 06:54
청와대에 프레스센터 환수 서명지 전달
윤영찬 수석 "정부차원에서 노력할 것"
윤영찬 수석 "정부차원에서 노력할 것"
한국신문협회·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한국기자협회 등 언론3단체 회장들은 지난 16일 청와대를 방문,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을 만나 '프레스센터 언론계 반환 언론인 서명서'를 전달했다.
이병규 한국신문협회장은 이 자리에서 "언론계 공적 자산인 프레스센터를 언론계 품으로 돌려달라는 당연한 요구가 아직 실현되지 않고 있다"며 "언론인들의 의지를 확인하는 서명 전달이 정책 당국의 이성적 결단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하경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장은 "프레스센터 반환 문제는 언론인의 자부심을 지키기 위한 문제로 앞선 정부에서도 계속 제기해 왔던 것"이라며 "정의와 원칙을 지키는 현 정부가 프레스센터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명 용지를 접수한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소송까지 진행되고 있어 유감"이라며 "문제를 간단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음을 알아달라. 정부차원에서 지혜를 모아보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한국신문협회와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한국기자협회는 지난달 6일 '프레스센터의 언론계 환수를 위한 서명운동을 개시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