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자율주행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 투자

2018-07-11 11:47
서비스 고도화 위한 첫 투자…자율주행 기술 개발

[사진=쏘카 제공]



차량공유업체 쏘카가 자율주행 연구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에 투자를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쏘카의 첫 투자 사례로 정확한 투자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라이드플럭스는 자율주행 분야 전문가인 박중희 박사와 윤호 박사가 공동창업자로 이끄는 연구전문 스타트업으로 세계적인 자율주행 기업 누토노미(nuTonomy)의 창업자인 칼 이아그넴마 박사가 어드바이저로 참여하고 있다.

쏘카는 이번 투자로 자율주행 연구를 위한 파트너를 확보하게 됐다. 또 대규모 상용화가 가능한 자율주행 서비스 개발로 이용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스마트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재웅 쏘카 대표이사는 "자율주행 기술로 사고방지, 자동주차 등과 같은 쏘카 서비스의 고도화가 이뤄지면 이용자들에게 혁신적인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라이드플럭스와 서비스 차량 1만대를 돌파한 쏘카의 만남은 단순한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넘어 대규모 자율주행 서비스를 이용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이사는 "자율주행차의 기술 및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한걸음 나아가 자율주행차를 이용해 최종 고객과의 접점에서 대규모 서비스를 하는 것이 목표"라며 "쏘카와 파트너십을 맺고 투자유치가 이루어진 것은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