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2290선 회복

2018-07-10 16:46

코스피가 10일 사흘 연속 상승하며 229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8.36포인트(0.37%) 오른 2294.16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3.29포인트(0.58%) 상승한 2299.09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2305.84까지 오르기도 했다. 외국인이 나흘 만에 '사자'로 돌아서 333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개인도 53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만 116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1.54%)와 포스코(1.31%), 네이버(0.66%), LG화학(1.24%) 등이 올랐다. SK하이닉스(-0.34%)와 셀트리온(-1.06%), 삼성바이오로직스(-2.34%), 현대차(-0.80%)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91포인트(0.61%) 오른 813.19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6.28포인트(0.78%) 오른 814.56으로 장을 열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360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22억원, 6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신라젠(0.55%)과 바이로메드(1.01%), 펄어비스(2.17%) 등이 오르고 셀트리온헬스케어(-1.86%), 메디톡스(-2.72%), 나노스(-11.39%)는 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