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 "난개발 방지 위해 위원회 재편 추진 할 것"
2018-07-10 13:52
“위원회에 깨인 사람, 사람을 중시하는 사람들이 들어가야 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난개발을 원천적 차단을 위해 난개발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것과는 별도로, 개발과 관련한 각종 위원회의 편성 상태를 보고토록 10일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이는 위원회가 개발지향적인 성향의 인사로만 편성돼 있을 경우 ‘사람중심’의 개발이 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원점에서 재검토해 재편하려는 것이다.
백 시장은 “지난 주 결재를 하면서 일부 위원회가 편성된 것을 봤는데 옛날 그대로였다”며 “위원회 편성 자체가 잘못되면 아무 것도 안된다. 결론 다 내놓고 심의하면 무슨 의미가 있나”라고 지적했다.
백 시장은 “위원회에 깨인 사람, 사람을 중시하는 사람들이 들어가야 한다”면서 “각 실국으로부터 위원회 편성에 대한 보고를 받아보고 필요할 경우 재편을 추진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는 난개발 현황 파악 및 개선방안을 도출할 수 있는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시청 감사관·도시계획상임기획단·산업단지와 건축 관련 부서의 과장들로 실무추진단을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