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항만대기질 통합관리를 위한 토론회 개최

2018-07-09 11:00
10일 여의도 의원회관, 강병원 의원 공동 개최

해양수산부는 10일 오전 10시 여의도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강병원의원실, 해양환경공단과 공동으로 ‘항만대기질 통합관리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부산, 인천 등 주요 항만도시 미세먼지 농도가 서울, 대구 등 육상대도시 수준에 육박하고 있고, 항만도시 미세먼지 상당 부분이 항만과 선박에서 기인함에 따라 이에 대한 통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문제 제기에서 시작됐다.

그동안 해수부는 ‘항만‧선박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수립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선박, 하역장비, 화물자동차 등 항만지역 대기오염원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법과 제도가 부족해 효과적인 관리에 어려움이 보였다.

토론회는 강병원 의원 개회사,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과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축사를 시작으로 항만지역 대기환경 현황, 항만대기질 통합관리 정책 필요성 등에 대한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 해양수산부, 환경부, 한국선주협회, 부산항만공사, 인천환경운동연합 지정토론과 참석자 전원이 참여하는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 차관은 “항만 내 다양한 대기 오염원을 통합관리 할 수 있는 새로운 법률과 제도가 필요하다”며 “토론회를 계기로 항만지역 대기질 통합관리정책이 한층 탄력을 받아 관련 법과 제도가 조속히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