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영 롯데자산개발 대표, 임직원 워라밸 직접 챙긴다

2018-07-09 10:14
정시퇴근 독려 캠페인…PC오프제·유연근무제도 도입도

이광영 롯데자산개발 대표이사(왼쪽에서 세번째)가 사무실을 돌며 직접 사원들의 정시퇴근을 독려하고 있다. [사진=롯데자산개발 제공]


롯데자산개발이 임직원들의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Work & Life Balance)을 위해 이광영 대표이사 등 임원이 직접 나서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캠페인은 저녁 6시가 되면 ‘정시퇴근 합시다’ ‘워라밸 가즈아’ 등이 새겨진 어깨띠를 두른 임원들은 사무실 곳곳을 돌며 직원들에게 정시퇴근을 권유하는 것이다.

롯데자산개발은 이 캠페인 외에도 다양한 제도를 확대하고 있다. 우선 7월부터 출근 시간 기준 30분 전, 퇴근 시간 기준 30분 후에는 PC를 사용할 수 없는 PC-OFF제를 도입했다. 퇴근 시간 기준 30분 전에는 PC 종료를 알리는 팝업창이 뜬다. 임직원들은 근로시간에 집중적으로 일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퇴근 후 여유롭게 휴식을 만끽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롯데자산개발은 유연근무제를 시행, 각자 환경에 맞게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성할 수 있다. 유연근무제는 임직원들이 출근 시간을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30분 단위로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노사협의회인 창조드림팀을 운영, 임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제도를 발굴하고 있다. 사원, 대리 직급의 주니어 위원 10명과 책임 직급부터 임원으로 구성된 시니어 위원 10명이 함께 활동하는 창조드림팀은 분기마다 직급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교환한다.

이광영 대표이사는 직급별 ‘도시락 데이(Day)’ 시간을 가지면서 직원들의 애로 사항을 경청하며 근무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특히 점포에서 열리는 월간회의 때는 점포 직원들과 도시락 데이를 통해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롯데자산개발은 지난 1일부터 파트너사 직원들의 워라밸을 고려해 롯데월드몰 5, 6층 식당가의 폐점 시간을 기존 자정에서 오후 10시로 두 시간 앞당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