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환송 나온 추미애에 "역대 가장 행복한 당대표" 덕담
2018-07-08 21:02
문 대통령 "인도·싱가포르, 4대 강국만큼 중요" 강조하며 출국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인도와 싱가포르 국빈방문차 출국길에 오르면서, 환송 나온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과정이야 힘들었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역대 가장 행복한 당대표"라고 덕담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공항 환송행사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 등과 만나 "(당에) 젊은 사람들이 많이 들어왔으니까 당에서 연수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이 좋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다음 달 임기를 마치는 추 대표는 "대표 재직 중 못한 것 중 하나가 교육 연수프로그램인데 그 부분이 조금 아쉽다"고 답했다고 당 관계자가 전했다.
문 대통령은 같은 날 오후 (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 안착, 3박 4일간의 인도 국빈방문 일정에 돌입했다. 그는 이날부터 인도에서 정상회담 및 기업현장 방문, 비즈니스포럼 기조연설 등 일정을 소화한 뒤 11일 싱가포르로 이동할 계획이다.
첫 일정으로 세계 최대 힌두교 사원인 악사르담 사원을 찾는다. 이튿날인 9일에는 수슈마 스와라지 인도 외교장관을 접견하고 한·인도 비즈니스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등 본격적인 '경제 행보'에 나선다. 같은 날 오후에는 삼성전자의 새 휴대전화 공장인 노이다 공장 준공식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