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고객 목소리 듣는다...영업정책 자문단 회의 개최

2018-07-06 13:48
외부 전문가로 구성...5일 서울역 회의실서 첫 회의 열어

오영식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사진 윗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지난 5일 서울역에서 열린 ‘여객분야 영업정책자문회의’에서 자문위원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사진=한국철도공사 제공]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 5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고객 서비스와 마케팅 전략, 교통시스템, 관광 등 분야별 외부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영업정책 자문단의 첫 회의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코레일은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개선과 마케팅 혁신을 위해 ‘여객분야 영업정책 자문단’을 꾸렸다. 자문단은 분기별 회의에서 열차를 타고 느낀 서비스나 제도 개선 해법을 이용자의 입장에서 제안하게 된다. 코레일은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받아들여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자유토론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온라인 승차권 및 여행상품 예약 △고객 편의시설 개선 △열차서비스 및 영업제도 개선 △회원 마케팅 트렌드 △열차 운영 등 철도영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회의에 참석한 김수옥 교수는 “고객의 마음을 읽지 못하는 기업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며 “고객의 필요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서비스와 마케팅 전략을 그들의 요구에 맞게 수정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