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람들] 서울에서 가장 소비수준 높은 지역은 ‘서초구’
2018-07-05 16:56
강남불패.
부동산 시장에서 많이 나오는 말이지만 소비 분야에서도 강남지역이 월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에서 가장 돈을 많이 쓰는 지역은 서초구로 조사됐다.
5일 신한은행 빅데이터센터가 발간한 '서울시 생활금융지도'를 보면 지난해 월 평균 소비 수준이 제일 높은 지역은 서초구(202만원)로 나타났다. 이어 강남구(195만원)가 뒤를 이었고, 용산구(161만원)는 세 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아파트관리비나 공과금, 통신비 등 고정으로 지출되는 고정성소비 대비 현금이나 의료비, 신용카드 등 변동성소비 비율이 큰 곳은 용산구 문배동으로 18.4배로 나타났다. 고정성 소비는 12만원인 반면 변동성소비가 215만원에 달했다.
이어 강남구 수서동이 16.4배(고정성 소비 10만원, 변동성소비 158만원)로 뒤를 이었고, 서초구 서초동은 15.9배(고정성 소비 12만원, 변동성소비 197만원)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