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동 전파관리소부지…'첨단 ICT보안 클러스터'로 탈바꿈
2018-07-04 16:16
정부, 오는 2025년까지 5674억원 투입, 복합업무단지로 개발
서울 가락동 중앙전파관리소 부지가 연면적 17만4000㎡ 규모 정보통신기술(ICT) 혁신기지로 개발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획재정부는 4일 열린 '2018년 제2차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현 중앙전파관리소 부지를 첨단 ICT혁신성장 기지로 개발하는 내용의 '송파 ICT보안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조성계획안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총사업비 5674억원(국유재산관리기금 562억원, 캠코자금 5112억원)을 투입해 중앙전파관리소 부지를 연면적 17만4000㎡ 규모의 복합업무단지로 개발한다.
그간 중앙전파관리소 부지는 강남의 핵심 업무지구에 위치한 대규모 국유지(5만㎡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소규모 청사부지로만 활용(용적률 10%)됨에 따라 국회와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지속적인 개발요구를 받아왔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기재부와 함께 해당부지에 ICT보안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위탁개발을 통한 국유지 복합개발 방식의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3일 국유재산정책심의회에서 의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