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권 롯데카드 사장, '사람 중심' 혁신 통했다
2018-07-04 19:00
상반기 롯데카드 새 정체성 확립…실적서도 '합격점'
롯데카드가 '새로운 롯데카드의 원년'으로 삼은 올해 상반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창권 롯데카드 대표는 올 상반기에 디지털 혁신과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 등을 무난하게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대표는 신년사에서 △확고한 브랜드 아이덴티티 정립 △모바일 중심 디지털 혁신 △고객 중심 전략 등을 내세운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롯데카드는 7년 만에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변경하는 등 브랜드 혁신에 주력해왔다.
실제 아임 시리즈는 '마음껏 누리는 나', '가족을 챙기는 나', '위로가 되는 나', '즐겁게 지내는 나', '슬기롭게 사는 나' 등 총 6가지로 고객 특성을 분류하고 그에 적합한 할인을 제공한다.
디지털 모바일 혁신도 속도를 냈다. 모바일로 자동차 할부금융 한도 조회는 물론 신청까지 할 수 있는 '롯데카드 다이렉트 오토' 서비스를 선보였다. 고객 이름과 주민번호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자동차 할부금융 한도 조회가 가능하다.
실적도 합격점을 받았다. 혁신 원년으로 삼은 올해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46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0% 가까이 신장했기 때문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올해는 상품·기술중심이 아닌 인간·고객중심의 전략적 방향을 선언했다"면서 "이를 통해 고객의 삶을 보다 가치 있게 만들 수 있는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시행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