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무역전쟁 우려 속 기술주 강세에 다우지수·나스닥 상승
2018-07-03 07:12
엔비디아·애플 등 기술주 강세...다우지수 등 뉴욕증시 일제히 상승
미국발 무역 전쟁 우려 여전...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
미국발 무역 전쟁 우려 여전...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
2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시의 주요지수는 무역전쟁 우려 속에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했다. 유럽증시의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마지막 거래일 대비 35.77포인트(0.15%) 높은 24307.1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8.34포인트(0.31%) 오른 2726.71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7.38포인트(0.76%) 상승한 7567.69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데 영향을 받아 상승세를 이어갔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2.3%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의 주가는 각각 1.4%, 1.1% 상승 마감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무역전쟁 우려에 따른 증시 불안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보고 있다. JP모건체이스는 무역전쟁이 세계 성장을 약 0.5% 둔화시킬 것으로 분석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마지막 거래일대비 3.05% 내린 15.60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유럽 주요국 증시는 무역전쟁 우려와 유럽의 난민 정책 혼란 등에 영향을 받아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마지막 거래일 대비 89.0포인트(1.17%) 내린 7547.85에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는 46.77포인트(0.88%) 떨어진 5276.76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