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재단, 미래인재 110명 선발… 장학증서 전달
2018-07-02 08:51
-10년간 약 2만2000명의 학생 지원, 지원 총액은 263억원 넘어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달 30일 서울대학교 글로벌 컨벤션 플라자에서 '2018년 신규장학생 증서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정몽구 재단은 이공계 우수 대학원생 25명, 기초학문분야 대학생 35명, 문화예술분야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5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매 학기 등록금 전액 지원과 함께 학습지원비도 지급되며, 올 하반기 인재양성 장학금 규모는 약 14억원이다.
또한 장학생이 해외 학술대회나 콩쿠르에 참가하는 경비를 지원하고, 해외 대학 및 기관 등으로 진출 시 체재비를 지원한다. 나아가 음악 전공 장학생들에게 나눔연주경험을 제공하는 ‘온드림 앙상블’이나 대학생들이 고민해봐야 할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온드림 임팩트 학술세미나’를 운영한다.
수여식에서는 장학증서 수여와 함께 장학생들의 비전 강화를 위한 철학자 강신주 작가의 강연과 장학생 간 친밀감을 다지는 조별 아이스 브레이킹 등 장학생 네트워크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앞으로 장학생들은 여름캠프, 전공별 멘토링, 학술세미나 등 연간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며 서로 다른 분야의 학생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경험을 쌓게된다.
신수정 재단 이사장은 이날 환영사로 “재단 장학생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학업에 정진하는 한편, 꾸준히 자신의 재능을 사회와 나눌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