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휴대전화 서비스, 30년의 역사
2018-07-01 09:17
1988년 7월 1일 휴대전화 서비스 첫 선, 당해 휴대전화 가입자 수 784명
‘벽돌폰’ 에서 스마트 워치, 인공지능 비서, 스마트홈 등 ‘만물’로 무한 확대
세계 최초 CDMA 상용화부터 5G 자율주행차 운행까지 ICT 강국 위상 제고
‘벽돌폰’ 에서 스마트 워치, 인공지능 비서, 스마트홈 등 ‘만물’로 무한 확대
세계 최초 CDMA 상용화부터 5G 자율주행차 운행까지 ICT 강국 위상 제고
우리나라에 휴대전화 서비스가 시작된 지 7월 1일로 30주년을 맞았다.
SK텔레콤의 전신인 한국이동통신이 1988년 7월 1일 아날로그 방식 기술을 이용해 휴대전화 서비스를 국내에 처음 선보인 지 서른 해째다.
아날로그 방식(AMPS)은 1세대 이동통신 기술로, 1984년 ‘카폰(차량전화 서비스)’에 처음 적용됐다.
휴대전화 서비스 첫 해에 784명에 불과했던 휴대전화 가입자 수는 1991년 10만명, 1999년 2000만 명을 돌파, 2018년 4월 기준으로는 6460만627명에 달한다. 전체 인구수를 넘어선 지는 8년이 넘었다.
무게가 771g인 국내 첫 휴대전화 ‘벽돌폰’은 30년 후 스마트워치, 자율주행차, 인공지능 스피커 등 ‘만물’로 무한 확대 중이다. 일례로 2016년 1월에는 IoT 신규 가입자 수가 처음으로 휴대전화 신규 가입자 수를 앞지르기도 했다.
특히 2003년 등장한 WCDMA(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통해 국제로밍 확대, 화상전화, 멀티미디어 등의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2011년 LTE(4세대)로 넘어오면서 끊김 없이 동영상을 즐기고 원격으로 TV나 조명 등을 제어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했다.
휴대전화를 통한 뱅킹, 쇼핑, 사회적 소통 등은 일상화됐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이동통신 환경이 갖춰진 덕분이다.
◆ 5G 시대 코 앞...산업간 융합 통해 차원이 다른 가치 창출
5G 시대에는 산업간 융합을 넘어, 기술과 사물, 사람, 환경 등이 모두 어우러져 그간 ‘속도’ 혹은 ‘기술’ 경쟁에서 벗어나, ‘가치’ 경쟁으로 서비스나 상품의 유형이나 제공방식 등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소비자들에게 돌아가는 가치는 무궁무진하다. 예를 들어 여러 친구와 함께 가상현실(VR)을 통해 가상의 영화관에서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아바타를 통해 팝콘을 던지는 등의 움직임으로 감정표현도 가능하다.
또는 인공지능 비서가 나만의 유전자정보와 바이오 리듬 등을 분석해 치료법을 미리 제안해주는 ‘인공지능+BIO’ 서비스도 상상해 볼 수 있다.
SK텔레콤은 5G 네트워크 준비와 함께 서비스 및 생태계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산업 경계 없이 전방위 협력을 추진하고, 5G 생태계를 확대 할 파트너과 함께 실질적인 사업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2014년 처음으로 기가급 5G 통신을 국내 IT 전시회에서 시연한 데 이어, 2017년 세계 최초로 ‘5G 글로벌 표준 기반 데이터 전송’ 성공, 올해 2월에는 두 대의 자율주행차가 통신하며 운행하는 데까지 완벽하게 시연 한 바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5G는 2035년까지 12조3000억 달러의 경제효과를 창출하고, 콘텐츠 및 앱 개발 등 5G 연계된 시장에서도 3조5000억 달러의 생산 유발효과를 생성할 전망이다. 2200만개의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SK텔레콤은 5G 시대에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종합ICT기업으로 변화해 나가고있다. 유통, 보안, 자동차, 엔터테인먼트 등 이종산업 대표 기업들과 잇달아 손을 잡는 등 변화의 속도를 올리고 있다.
윤용철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센터장은 “대한민국 이동통신 산업 발전과 궤를 같이해온 지난 30년은 우리에게 큰 의미가 있다”며 “미래 이동통신은 5G를 통해 지금과는 전혀 다른 상상할 수 없는 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소비자들이 곧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휴대전화 서비스 30주년을 맞이해 오는 9일부터 31일까지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서 휴대전화 30주년 기념 특별전시회를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