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한국 조현우의 신들린 선방…축구팬들 "리버풀 와주세요" "레알마드리드로 꺼져"
2018-06-28 06:45
독일 유효슈팅 6개 막아내... MOM 선정
'피파랭킹 1위'로 '러시아 월드컵'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독일이 2연패를 달리던 한국에 무릎을 꿇었다. 이날 경기는 골키퍼 조현우의 힘이 컸다.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은 추가시간 연달아 두 골을 터트리며 2 대 0으로 승리했다. 물론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강호 독일을 물리쳤다는 것만으로 축구팬들을 환호하게 했다.
특히 독일을 무력화시킨 골키퍼 조현우의 활약이 돋보였다. 후반 3분 미드필더 레온 고레츠카가 날린 헤딩슛을 신들린 듯 막은 조현우는 후반 23분 고메스의 헤딩슛을 또다시 막아내 독일 선수들을 무력화시켰다. 이날 조현우는 독일의 유효슈팅을 6개를 막아 무실점 경기를 이끌어내 국제축구연맹이 정한 'MOM(맨오브더매치)'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