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내년 9월 5G폰 출시”

2018-06-27 18:51
에릭 쉬 화웨이 CEO, MWC 상하이서 기조연설
5G 기술 개방으로 생태계 주도..."특허 비용 낮출 것"

아시아 최대의 이동통신 박람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상하이 2018' 행사 현장[사진=연합뉴스]


중국 모바일,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내년 9월 5G 스마트폰을 출시하겠다고 선언했다.

에릭 쉬 화웨이 최고경영자(CEO)는 2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상하이’ 기조연설에서 내년 6월에 스마트폰용 5G 칩셋을 출시하고 9월 중에 5G 스마트폰 출시하겠다고 전했다.

쉬 CEO는 “화웨이가 개발한 통신칩을 기반으로 5G 스마트폰이 출시되면 소비자들도 5G 인터넷을 체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웨이는 5G 무선망 장비 시장에서 기술을 개방해 건강한 5G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쉬 CEO는 “원활한 5G 서비스를 위해 우수한 5G 기술을 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특허 비용을 낮추고 공정하고 합리적이며 비차별적인 표준 특허 라이선스(FRAND) 원칙도 준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