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농증 환자 5명 중 1명은 9세 이하 어린이
2018-06-27 10:18
어린이 비율 가장 높고 30대, 40대 순…전체 환자 수 5년간 증가세
만성부비동염(축농증) 환자 5명 중 1명은 9세 이하 어린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최근 5년간 ‘만성부비동염’ 건강보험 자료를 분석·발표한 결과 ‘만성부비동염’으로 병의원을 찾은 건강보험 가입자는 2013년 약 206만명에서 2017년 약 218만명으로 5.7% 증가했다.
부비동염이란 부비동이 제대로 환기되지 않아 염증이 발생하고, 농성 분비물이 고이면서 염증이 심해지는 상태다. 3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만성으로 정의된다.
건강보험 적용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 수로 보면, 9세 이하 아동 10명 중 약 1명이 만성부비동염으로 병원을 방문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2013년 약 96만 명에서 2017년 약 101만 명으로 5.3%, 여성은 2013년 약 111만 명에서 2017년 약 117만 명으로 6.1% 각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