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 거장 작품을 만난다… '제3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 내달 6일 개막
2018-06-26 11:00
8개 섹션 35편 영화 선보여… 10일간 충무아트센터, DDP 등지
한국 영화의 발상지 서울 충무로에서 흥겨운 음악과 춤의 축제가 펼쳐진다. 영화계 거장들의 작품을 다수 만날 수 있다.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가 내달 6~15일 충무아트센터,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CGV명동역에서 '제3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를 개최한다.
올해 고전 및 감각적인 신작, 영화와 공연의 경계를 허문 프로그램까지 8개 섹션 35편의 영화를 선보인다. 개막식은 6일 오후 7시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배우 오만석씨의 사회로 진행된다.
영화제 기간 '대부', '지옥의 묵시록'을 연출한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뮤지컬영화 '피니안의 무지개'를 필두로 노만 주이슨 감독 '지붕 위의 바이올린', 앨런 파커 '에비타', 라스 폰 트리에 '어둠 속의 댄서' 등을 만나볼 수 있다.
DDP 어울림 광장에서는 야외상영과 뮤지컬 플래쉬몹이 펼쳐진다. DDP 오픈스크린은 7월 10~14일 오후 8시 5개 작품이 상영된다. 무료로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충무로뮤지컬영화제는 2015년 프리페스티벌부터 시작해 꾸준히 이어져 왔다.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의 웅장한 사운드와 대형 스크린을 통해 쉽게 접하기 힘든 뮤지컬 공연의 라이브영상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