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네이버웹툰에 1500억 출자…"운영자금 조달"

2018-06-25 18:02
지난해 5월 출자해 설립한 이후 운영자금 조달 위해 주주배정 증자 결정

[이미지=네이버웹툰 제공]


네이버는 종속회사인 네이버웹툰의 운영자금 150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주주배정 증자를 결정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날 네이버는 공시를 통해 "이번 증자는 주주배정방식의 유상증자로, 지분율에 따라 네이버가 30만주를 취득하게 된다"며 "그 규모는 1500억원 규모"라고 설명했다.

네이버웹툰은 지난해 5월 네이버가 기존 웹툰사업부문(네이버 웹툰&웹소설 CIC)을 분할 100% 출자해 설립한 법인이다.

당시 네이버는 네이버웹툰 법인 설립에 대해 "웹툰사업부문이 웹툰 제작과 배포 사업에 집중함에 따라 해당 사업부문의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지배구조 체계를 확립해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웹툰은 이번 증자로 마련한 자금을 미국과 일본 등 해외 웹툰 시장 공략에 투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