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몽골 수도에 1호점 개장

2018-06-25 09:53
8번째 해외진출 국가 몽골···2022년까지 총 10개점 목표

몽골 롯데리아 1호점 울란바토르점 외관 전경[사진=롯데GRS제공]



롯데GRS는 지난 23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햄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 1호점 넥고롭점을 개장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9월 롯데GRS는 몽골 현지 외식·영화관 운영 기업인 유진텍 몽골리아 LLC와 몽골 진출 마스터프랜차이즈 운영 협약을 맺었다. 롯데GRS는 브랜드와 시스템, 노하우를 제공하고 로열티를 받는다. 유진텍 몽골리아 LLC는 현지 투자와 운영을 맡아 롯데GRS의 시스템을 독점적으로 사용할 권리를 갖는 방식이다.

유진텍 몽골리아 LLC는 현지 외식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2년까지 롯데리아 10개점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1호점 개점 행사에는 김치만 롯데GRS 경영기획부문 상무와 이준호 유진텍 회장 등 양사 인사들과 주 몽골 한국 대사관, 몽골 한인회 등이 참석했다.

몽골은 롯데GRS의 8번째 해외진출 국가다. 앞서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직접 투자 진출에 이어 미얀마, 캄보디아, 카자흐스탄(엔제리너스), 라오스 등이다. 현지 기업과의 마스터프랜차이즈는 이번이 5번째다.

롯데GRS 관계자는 “몽골 1호 넥고롭점이 문을 연 지역은 2007년 남양주시와 울란바토르시가 자매결연을 맺은 곳이다. 유동인구가 많고 쇼핑몰이 밀집해 있어 높은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롯데GRS의 국내 프랜차이즈 운영 경험과 현지 기업과의 마스터 프랜차이즈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몽골 시장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