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푸바이 국제공항, 수용인원 2025년까지 700만명으로 확장

2018-06-25 10:55
2020년까지 300~350만명 수용 계획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베트남 중부의 주요 관문인 푸바이 국제공항이 2025년까지 700만명을 수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5일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가 발표한 베트남 부동산 주간보고서에 따르면 푸바이 국제공항은 2020년까지 300~350만명을 수용하고 2025년까지 700만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공항을 확장하기로 했다.

푸바이 국제공항은 베트남 중부 트어티엔후에주(Thừa Thiên-Huế) 후에 도심에서 남동쪽으로 약 15㎞ 거리에 위치한다.

베트남 중부 트어티엔후에주 후에 지역 당국은 2억4500만 달러를 투자해 공항 터미널, 활주로 그리고 인접도로를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푸바이 국제공항은 연간 150만명을 수용하고 있어 공항이 초과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다.

푸바이 국제공항은 1935년 군용 기지로 최초 설립됐고 1975년 민간 운항을 시작했다. 2002년 국제공항으로 승격됐으며 2005년 10월 처음 국제선 노선이 취항했다. 2013년 현대화·확장 건설을 진행해 150만명을 수용토록 했다.

여객 터미널은 한 동으로 하노이와 호찌민 총 2개 도시로의 직항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이와 함께 베트남 중부 꽝찌 성에 있는 도시인 쾅트리(Quang Tri) 인민위원회는 2020년 이후 쾅트리 공항을 운영하기 위해 교통부에 공항 투자와 개발에 대한 사전조사 승인을 요청했다. 

조사 내용으로는 △베트남 교통 개발 계획에 기반한 교통 수요 예측 △투자 기간 체크 △공항 개발 관련 상세 서류 작업 등이 포함된다. 

지역 당국은 지역 예산을 기본 건설과 개발에 사용하며 민관협력투자(PPP) 방식으로 쾅트리 공항을 개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