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기적처럼 살아난 16강 희망...한국팀 경우의 수는?
2018-06-24 06:38
독일이 스웨덴에 2-1 승리하며 희망 살아나
한국 축구대표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기적처럼 실낱같은 16강 진출 가능성에 희망을 걸어볼 수 있게 됐다.
독일은 24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에 있는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2-1로 스웨덴에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오는 27일 독일과의 조별리그 3차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독일이 스웨덴에 2-1로 승리하며 독일과 스웨덴이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두 팀 모두 1승 1패(골 득실 0)로 승점 3점이다. 멕시코는 2승(골 득실 +2)으로 승점 6점을 획득하며 단독 1위, 한국은 2패(골 득실 -2)로 승점 0점을 기록해 4위다.
만약 한국이 독일을 1-0으로 이기고 스웨덴이 멕시코에게 0-1로 패할 경우에는 세 팀이 승점(3), 골득실 차(-1), 다득점(2)이 같아진다. 이 경우 페어플레이 포인트로 최종 순위를 가린다.
하지만 스웨덴이 멕시코에 비기거나 이긴다면 한국은 독일전 결과에 관계없이 16강 진출에 실패한다.
16강 진출 운명을 결정할 독일전은 오는 27일(한국시간) 오후 11시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