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병영생활관 이어 간부 숙소에도 에어컨 설치 완료
2018-06-21 10:22
국방부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이전인 6월 초까지 모든 간부숙소에 에어컨을 보급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각 군 등 관계기관과의 회의를 개최하는 등 준비작업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전기승압 공사를 병행해 에어컨 동시 사용에 따른 단전 사고를 예방하는 등 설치된 에어컨이 정상적으로 가동될 수 있는 여건도 마련했다.
이번에 에어컨이 설치된 간부숙소는 미혼 간부와 별거 간부를 위한 주거시설이다. 주로 중·소위와 하사 등 초급간부들이 생활하는 원룸형 시설이다. 최근에 건립된 간부숙소에는 에어컨이 설치돼 있으나 전체 시설의 약 20%에 달하는 노후 간부숙소에는 에어컨이 없었다.
박재민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은 “올해도 예년 못지않은 폭염이 닥칠 것으로 예보됐는데, 군의 근간으로 고생하는 초급간부들에게 쾌적한 생활여건을 보장해 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병사와 간부를 포함한 장병들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