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막내의 패기' 이승우 "아직 두 경기가 남았다"
2018-06-21 01:12
월드컵 데뷔전 치른 막내 이승우
"투지에서는 지지 않겠다."
멕시코전을 앞둔 한국 축구 대표팀 이승우가 막내다운 당찬 각오를 밝혔다.
이승우는 20일(한국시간)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대표팀 베이스캠프인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승우는 지난 18일 스웨덴전에서 후반 27분 교체 투입돼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이승우는 이번 대표팀에서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막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그는 "팀 분위기나 사기가 떨어지지는 않았다"며 "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나도 형들과 코치진을 믿는다. 남은 두 경기 쉽지 않지만 서로 믿으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지 않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승우는 "멕시코 선수들이 투지가 좋고 파워풀한 것 같다"고 평가하며 "멕시코에서 누가 뛰든 투지와 기 싸움에서 지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24일 0시 멕시코와 조별 리그 F조 2차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