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인수위 가동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할 것"
2018-06-18 14:15
국회의원 11명 포함 20명 참여...다음 달 30일까지 운영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인 '새로운 경기 위원회'가 18일 본격 가동됐다.
이재명 당선인은 차세대융합기술원(수원시 영통구) 16층에서 주요 위원들과 현판식과 함께 1차 회의를 갖고, 인수위의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당선인은 인사말을 통해 “문재인 정부와 손발을 맞춰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일에 경기도가 일조하겠다"며 "31개 시군과의 협력 체계 갖춰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인수위원들에게 “올해로 경기정명 천 년인 지금, 경기도의 새로운 천 년을 준비한다는 엄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인수위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조정식 상임위원장(4선 국회의원, 시흥)은 “6·13 지방선거를 통해 새로운 경기도를 바라는 도민 여러분의 뜨거운 열망을 느꼈다”며 “인구 1300만 명의 최대 지방정부인 경기도가 그 규모에 걸 맞는 위상과 자부심, 성장 동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혁신적으로 새로운 밑그림을 그리겠다”고 말했다.
‘새로운경기위원회’는 조정식(국회의원) 상임위원장, 이한주(가천대 부총장) 공동위원장, 정성호(국회의원) 부위원장을 비롯해 총 11명의 국회의원과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변호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경기도지사직 인수에 관한 조례’에 따라 다음달 30일까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