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유동1지구 지적재조사 사업 본격 추진

2018-06-15 16:51
사업대행자 선정… 내년 말 사업 완료 예정

계룡시청 전경[사진=계룡시 제공]


충남 계룡시가 올해 사업지구로 지정된 엄사면 ‘유동1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 사업을 추진한다.

계룡시는 15일 사업 대행자로 한국국토정보공사 논산계룡지사를 선정하고 179필지 14만2000㎡에 대한 토지 현황조사와 기준점 측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재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앞서 유동1지구는 토지경계에 분쟁이 빈번한 불부합지로 주민설명회 등의 절차를 거쳐 토지소유자 70.1%의 동의를 얻어 충남도에 지구지정을 신청해 지난 3월 30일, 사업지구로 지정고시 됐다.

시는 현지조사 및 재조사 측량, 경계확정, 조정금 산정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말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지적재조사 사업이 완료되면 토지의 경계가 분명해져 이웃 간 경계분쟁발생 해소, 재산권 범위 명확화, 지적경계측량에 소요되는 비용 감소 등 토지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시민들의 많은 불편사항을 해소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토지 소유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