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차기 총선 불출마 선언…"보수 재건 위해 내려놓겠다"
2018-06-15 14:49
"책임과 희생이야말로 보수의 최대 가치"
김무성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2020년 총선 불출마를 15일 선언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책임과 희생이야말로 보수의 최대 가치"라며 "새로운 보수정당 재건을 위해 저부터 내려놓겠다. 저는 차기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
이어 "분열된 보수의 통합을 위해서 새로운 보수당의 재건을 위해서 바닥에서 헌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아울러 당내 분란 조짐이 보이는 것에 대해 "한국당은 새로운 가치와 민생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해서 몰락했다"며 "이 사태에 대해서 누구를 탓하기보다 각자가 자기 성찰부터 하는 반성의 시간이 돼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