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인터뷰] 안병용 의정부시장 당선인 "희망도시 의정부 완성하겠다"
2018-06-13 23:31
서민의 눈물 닦아주는 시장 될 것
"의정부시대가 왔습니다. 희망도시 의정부를 완성하겠습니다."
6·13 지방선거에서 경기 의정부시장에 당선, 3선에 성공한 안병용 당선인(62)은 "의정부 가치를 높여 나가야 한다는 의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44만 의정부 시민에게 감사하다"며 "승리 요인은 의정부가 활기차고 생동하는 희망도시로 도약하라는 시민들의 지엄한 명령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안병용 당선자는 "우선 선거기간 동안 고생한 김동근, 천강정 후보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의정부는 할 일이 많은 만큼 다 같이 힘을 모아 의정부 발전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특히 안 당선자는 "대통령, 국회의장, 경기도지사, 의정부시장이 같은 비전과 생각으로 하나가 될 좋은 기회, 의정부시대가 왔다"며 "재선시장의 경험으로 의정부 100년 먹거리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운동 기간 시민들이 준 고견은 물론 시민이 주인이라는 사실이 실감나도록 시민의 뜻을 시정에 반영하겠다"며 "눈물 많은 서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시장이 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민중심의 행정개혁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안 당선자는 "오는 14일부터 러시아에서 우리 국민의 열정을 하나로 모아줄 월드컵이 시작된다"며 "월드컵축제 한마당을 통해 선거기간 동안의 갈등과 상처를 치유하고, 시민 모두가 화합하는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안병용 당선자는 2010년 지방선거 때 의정부시장에 당선된 뒤 4년 전 재선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