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대, 헌혈 우수 기관 선정...보건복지부장관 표창

2018-06-13 16:49
14일 세계 헌혈자의 날 기념행사, 단체 부문 대표 기관
매년 5000여명 교직원과 학생들 헌혈 동참

​헌혈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한국폴리텍대학[사진=한국폴리텍대학]


한국폴리텍대학이 헌혈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폴리텍은 14일 세계 헌혈자의 날 기념행사에서 단체 부문 대표 기관으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한다고 13일 밝혔다.

폴리텍은 매년 5000여 명의 교직원과 학생들이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 5175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생명나눔운동에 동참해 지난해에는 헌혈을 가장 많이 한 대학으로 꼽히기도 했다.

신동호 폴리텍대 익산캠퍼스 교수는 4년에 걸쳐 모은 헌혈증서를 골수이형성증후군을 앓고 있는 38세 허모 씨에게 기증했다. 강구홍 폴리텍 융합기술교육원 원장은 헌혈 다수자로 선정돼 지난해 11월 적십자헌혈유공장 은장을 받기도 했다.

이석행 폴리텍대 이사장은 “이 상은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폴리텍 모든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주어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성을 갖춘 기술인 양성으로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공공기관이 될 수 있도록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