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기평 지원 서강대·대구카톨릭대, 망막변성질환 치료법 개발
2018-06-08 13:07
금나노 복합체 및 마이크로 펌프 개발 성공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지원한 '망막변성질환 치료를 위한 신생혈관표적 나노복합체 및 on-demand 약물전달 이식체 개발 과제'가 성공하면서 망막질환 치료에 청신호가 켜졌다.
KEIT는 서강대와 대구가톨릭대가 공동연구를 통해 신생혈관 표적 및 치료가 가능한 금나노 복합체(대구가톨릭대 담당)와 자기구동방식의 생체이식형 마이크로 펌프(서강대 담당)를 성공적으로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연구는 KEIT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그 대안으로 '눈 속 주사'를 한 달 간격으로 시행해야 하지만 치료 약물 자체가 매우 고가이며 반복적인 주사에 의한 세균감염, 출혈, 통증, 망막박리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었다.
이에 KEIT의 지원을 받은 두 연구기관은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을 통해 금나노 복합체가 마이크로 펌프를 통해 신생혈관에 특이적으로 결합하고 치료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