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회장 직무대행에 이세중 전 환경재단 명예이사장 취임
2018-06-06 17:22
신명호 회장 직무대행과 공동경영 체제
이로써 부영그룹은 구속 중인 이중근 회장을 대신해 지난 5월 취임한 신명호 회장 직무대행과 이번 이세중 회장 직무대행의 공동경영 체제를 갖추게 됐다.
신 직무대행은 기획관리, 건설, 영업, 재무, 해외사업, 레저사업 업무 등 경영 총괄 업무를, 이 직무대행은 법규, 감사 업무 등 법규 총괄 업무를 담당한다.
1935년 서울 출생인 이 직무대행은 경기고와 서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56년 제8회 고등고시 행정 및 사법과에 합격, 법조계에 들어섰고, 1970년대 긴급조치 1호 때부터 민청학련 사건과 김지하 재판 등 민주화 운동 인사사건 130여건을 무료 변론한 바 있다.
이 직무대행은 "투명하고 바른 경영으로 부영그룹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