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북한이탈주민 임기제 공무원 6명과 간담회 개최

2018-06-05 21:29
격려 차원... 정규직 전환과 직무교육 확대 적극 검토

성남시가 평양냉면 음식점에서 북한이탈주민 공무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성남시 제공]
 

경기도 성남시가 5일 북한이탈주민 공무원과 간담회를 갖고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눴다. 이들을 격려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이재철 성남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관내 평양냉면 전문 음식점에서 시에서 북한이탈주민 임기제 공무원 6명과 식사를 하며 애로사항 등을 들었다. 이들은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지난해 9월부터 동 주민센터에 근무 중이다.

시는 2012년 처음 북한이탈주민 1명을 기간제근로자(6개월)로 채용한 이후 지난해 6명의 시간선택제 임기제 공무원(약정기간 2년, 최대 5년까지 근무가능)을 채용했다.

또  북한이탈주민의 사회적응을 돕고자 운전면허·자격증 시험 응시 수수료 지원, 여성 북한이탈주민 직업교육, 문화체험, 소통의 장 행사 등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북한이탈주민 임기제 공무원들은 정규직 전환과 직무교육 확대 등을 건의했다.

이재철 권한대행은 “임기제 공무원의 정규직 전환 등에 대해서도 관련 규정과 실태를 면밀히 검토하는 등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