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니콘기업]"월 출하량 200만건" 중국 온라인 생화서비스 플랫폼
2018-06-06 06:00
'아시아의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리더 30인' 선정 CKGSB 동문 스타트업 소개
올해 포브스가 발표한 ‘2018 아시아의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리더 30인(2018 Forbes 30 Under 30 Asia)’에는 글로벌 MBA 장강경영대학원(CKGSB) 동문 출신 스타트업이 두 곳 포함됐다. 중국 온라인 생화플랫폼 '플라워플러스(Flowerplus)'와 음성인식 서비스업체 '유니사운드(Unisound)'가 그것이다.
◆ 중국 온라인 생화플랫폼···플라워플러스
중국 온라인 생화 플랫폼 '플라워플러스'는 설립 후 2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킨존캐피털, 젠펀드 등을 포함한 수많은 중국 주류 캐피털의 선택을 받았다.
2017년 5월 플라워플러스의 위챗 가입 사용자수는 이미 450만 명에 달했고 월 출하량이 200만건을 초과했으며, 주문액은 7000만 위안(약 117억원)을 돌파했다.
생화 배송지역은 중국 전역 100개 도시에 달한다. 유명 업체와의 크로스오버 협력으로 문화와 품질을 앞세워 많은 소비자를 유입시키고 있다.
플라워플러스의 투자자 겸 전(前) 경영자 쑤춘쯔(苏春姿)는 대학에서 영어 통역을 전공했으며 스무 살부터 창업과 투자를 반복했다. 그는 첫 창업으로 크로스보더 무역회사 'Canapex'를 설립해 성공적인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2016년 플라워플러스의 부사장으로 취임해 회사와 동반 성장을 꾀했다. 그는 CKGSB의 파이낸스 MBA 2017학번 수강생이다.
유니사운드는 2012년 7월 처음으로 딥러닝을 언어 인식 영역에 적용해 의료 분야 음성 서비스를 런칭했다. 이후 2013년 첫 번째 무료 오픈 소스의 음성 클라우드 플랫폼을 출시했다. 현재는 중국에서 가장 큰 독립 음성 플랫폼으로 발전했으며 자동차 애프터서비스(A/S) tlwkd 점유율이 70%에 달한다.
유니사운드는 스마트 분야에서의 클라우드 및 데이터의 중요성을 미리 인식하고, 딥러닝 알고리즘으로 음성인식 정확률을 높여왔다.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서비스에 집중하면서 스마트 홈, 차량용, 교육 및 의료 등 4개 방향을 향후 비즈니스 모델로 고려 중이다. 현재 유니사운드는 2년 연속 포브스 랭킹에 오르는 등, 중국 인공지능(AI)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유니사운드의 공동 창업자인 자오이양(赵亿阳)은 유니사운드를 설립하기 전, 미국에서 대학 및 대학원을 마친 이후 금융업계에 종사했다. 또한 CKGSB에서 최고경영자를 위한 학위 과정인 EMBA 29기를 수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