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불볕 더위에 에어컨 판매 ‘불티’
2018-06-04 16:58
6월 1~3일 에어컨 매출액, 직전 주말대비 70% 늘어
지난 주말 전국에 30도를 웃도는 불볕 더위가 이어지면서 가전양판점의 에어컨 제품이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다.
4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3일간(6월1~3일) 판매된 에어컨 매출액은 이전 주말 같은 기간(5월25~27일) 보다 70% 늘었다. 지난 해 6월 첫 주말 3일간(6월 2~4일) 매출액보다는 25% 늘었다.
에어컨과 함께 대표적인 여름가전으로 꼽히는 선풍기는 이전 주말보다 121%,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는 25% 늘었다.
실제로 지난 2016년 7월 사상 유례없는 폭염 기간에는 에어컨 제품 공급 물량이 달리고, 설치가 일주일 이상 지연되기도 했다.
롯데하이마트는 7월 2일까지 전국 460여개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에서 ‘무더위 철벽방어 에어컨 대전’을 진행한다. 삼성전자, LG전자, 캐리어 등 주요 제조사의 에어컨을 총 900억원 물량으로 모아 판매한다.
[사진설명] 지난 주말 불볕 더위가 찾아오면서 에어컨 판매가 급증했다. 지난 주말(6월 1일~6월 3일) 롯데하이마트 에어컨 매출액은 이전 주말 같은 기간(5월 25일~5월 27일)보다 70% 늘었다. 지난 해 6월 첫 주말 3일간(6월 2일~6월 4일) 보다는 25% 증가한 수치다. 하이마트 대치점에서 고객이 에어컨을 상담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