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 통해 신북방정책 추진 속도 높인다
2018-06-04 15:00
한-러, 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17차 한-러시아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 개최
양국, 경제협력 뿐만 아니라 남·북·러 3각 협력사업 재개 논의 예정
양국, 경제협력 뿐만 아니라 남·북·러 3각 협력사업 재개 논의 예정
신북방정책의 연장선 상에서 우리나라와 러시아간의 경제협력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양국간 경제과학깃기술공도위원회를 통해 경제분야에 대한 의제를 조율하고 극동개발 액션플랜을 논의하기 때문이다.
한국과 러시아는 오는 7일 오전 10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17차 한-러시아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연다.
우리나라에서는 김동연 경제부총리를 수석대표로 13개 관계부처 및 기관이 참석한다. 이들 부처 및 기관에는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과학기술정통부△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중소기업벤처부△수출입은행 등이 포함됐다.
러시아에서는 유리 트루트네프(Yuri Trutnev) 부총리겸 극동전권대표가 수석대표를 맡았으며 9개 부처와 기타 기관 및 기업이 참석한다.
한-러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는 양국간 경제협력 전반을 논의하는 경제분야 고위급 협의체로, 1997년 7월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로 17번째로 열리게 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한-러 양국간 경제협력 기반 강화, 혁신성장을 통한 성장동력 확충, 남·북·러 3각 협력사업 재개, 양국 국민의 행복증진 등의 방안이 논의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