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인하대 부정편입 의혹'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현장조사
2018-06-04 10:20
인하대 "심의위 거쳐 자격 부여… 의혹 사실 아니다" 해명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의 인하대학교 부정 편입학 의혹과 관련해 교육부가 4일부터 이틀간 현장조사를 실시한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9시 조사반을 인하대로 보내 지난 1998년 조 사장이 인하대 부정편입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착수했다.
아울러 조 사장이 외국대학 소속 교환학생 자격으로 학점 취득 후 편입했던 시기에 다른 학생도 같은 방법으로 인하대에 편입할 수 있었는지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인하대 측은 이런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드러냈다. 인하대 한 관계자는 "당시 외국대학과 국내대학은 학점 체계가 달라 외국대학 학점 이수자의 경우 대학 심의위원회를 거쳐 학년 자격을 부여받았다"면서 "조 사장의 부정 편입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