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허성곤 김해시장 후보 "청년도시 김해, 청년이 주도한다"

2018-05-30 14:20
"휴먼시티 김해"... 주민자치, 행정분야 공약 발표

허성곤 김해시장 후보가 30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허성곤 후보 캠프 제공]


허성곤 더불어민주당 김해시장 후보는 30일 "청년의 활력이 넘치는 청년도시 김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허 후보는 이날 오전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휴먼시티 김해 완성을 위한 테마별 도시정책 마지막 순서인 청년·주민자치·행정 분야 ‘사람중심 청년도시’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김해는 도내에서 두 번째로 젊은 도시로 청년층 비율이 전체 인구의 3분의 1을 차지한다"며 "청년기본조례를 제정하고 청년정책위원회를 구성해 청년 스스로 청년정책을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단체, 사회적기업, 청년지원기관이 함께하는 청년 거버넌스(공공경영)를 구축하고 청년들의 소통과 취·창업 정보 교류를 위한 청년활력공간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또 "고용장려금,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창업 지원, 청년몰 조성 등으로 청년일자리를 확충하고 지역문화와 청년 아이디어를 특화산업으로 발전시키는 지역콘텐츠기업 육성센터를 설치하겠다"고 했다.

주민소통공간을 확충하고 주민 주도로 마을을 가꾸는 행복공동체사업 확대도 언급했다. 

허 후보는 "국제슬로시티 가입의 여세를 몰아 국제안전도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인증, 가야고분군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2021년까지 순차로 추진하고 국제기준에 맞는 ISO인증을 획득해 대외 브랜드 가치와 시민 서비스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