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피츠코리아” 롯데주류, 러시아월드컵 건승 기원
2018-05-29 10:19
피츠 슈퍼클리어, 출시 8개월 만에 1억병 돌파 기세몰이
롯데주류의 ‘피츠 수퍼클리어’가 국내 맥주시장 안착에 성공했다. 피츠 수퍼클리어는 알코올 도수 4.5도의 라거(Lager) 맥주로 청량감과 깔끔함을 강조했다.
29일 롯데주류에 따르면, 피츠 수퍼클리어 출시 8개월 만에 누적판매량 1억병을 돌파했다. 시장에 풀린 지 한 달 만에 330㎖ 기준 1500만병, 100일 만에 4000만병을 넘어서며 판매 속도에 불이 붙었다.
이 같은 기세를 몰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응원에도 나섰다.
롯데주류는 이번 피츠 수퍼클리어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끝까지 깔끔한 맛’을 내기 위해 고심했다. 맥주 발효 시 온도 관리를 일정하게 유지하지 못하거나 좋은 원료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발생하는 ‘이미(異味)’ 이른바 잔미를 없애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자체 개발한 고발효 효모인 ‘수퍼 이스트(Super Yeast)’를 사용해 발효도를 90%까지 끌어올렸다. 일반 맥주 발효도는 80~85% 수준이다.
제품명인 피츠(Fitz)는 꼭 맞다, 적합하다 등의 뜻을 갖고 있는 영어단어 ‘Fit’을 활용했다. 언제 어디서나 누구와 함께해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최고의 맥주라는 의미를 담았다.
라벨 디자인은 맥주 특유의 시원함을 강조하기 위해 차가운 느낌을 주는 은색과 파란색을 사용했다. 제품명 색상은 한국 맥주에 대한 편견을 깬다는 진취적인 포부를 담아 빨간색으로 했다. 국내 대표 맥주로서 자부심을 상징하는 호랑이를 모티브로 삼았다. 특히 제품명 첫 글자인 F는 역동적인 형태로 디자인해 부드럽게 넘어가는 맥주의 속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