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OECD 국제교통포럼(ITF) 의장국 수임
2018-05-25 13:31
내년 의장국 지위로 '지역 통합을 위한 교통 연결성' 의제 회의 개최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교통포럼(ITF: International Transport Forum) 의장국이 됐다.
ITF는 OECD 내에서 교통정책을 담당하는 대표적인 장관급 회의체다. 매년 5월 독일에서 교통장관회의를 개최해 △온실가스 감축 △자율주행기술 △국제 교통 네트워크 연결 등 세계 교통 분야 담론을 선도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국토부는 우리나라가 지난 24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교통안전과 보안'을 주제로 진행되고 있는 교통장관회의에서 향후 1년간 의장국을 수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내년 5월 '지역 통합을 위한 교통 연결성(Transport Connectivity for Regional Integration)'을 의제로 하는 교통장관회의를 의장국 자격으로 개최한다. 단 교통장관회의는 매년 5월 라이프치히에서 여는 것이 원칙이다.
안석환 국토부 교통정책조정과장은 "우리나라가 ITF의 성공적인 의장국 활동을 수행해 국제 교통 네트워크 연결에 대한 주도권을 확보해나갈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